[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황석조 기자] 최형우(KIA)가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현역선수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는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올 시즌 KBO리그 및 한국야구계를 빛낸 선수와 관계자들을 수상하는 자리로 총 17개 부분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대상은 올 시즌 타격 3관왕에 오르며 리그 대표타자로 거듭난 최형우가 차지했다. 최형우는 타율, 타점, 최다안타까지 타격 주요부분을 휩쓸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간 100억 원의 대형계약을 맺었다. 각종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에 수상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 최형우(사진)가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서울 소공동)=김영구 기자 |
최고의 강심장에게 수상하는 구원투수상에는 이번 시즌 새롭게 세이브 왕 자리를 차지한 김세현(넥센)이 차지했고 신인상은 역시 같은 넥센소속으로 마운드에서 이견 없는 실력을 증명한 신재영이 받았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끈 김태형(두산) 감독이 프로감독상을, 소속팀 LG 마운드 리빌딩 재건의 중추역할을 해낸 강상수 코치가 코치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해외에서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 위엄을 뽐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김현수(볼티모어)가 차지했으며 대장암 수술 후 성공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 원종현(NC)이 재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량발전상은 김문호(롯데), 서동욱(KIA)이 수상했다.
그 외 아마 MVP 여자야구 선수 김라경, 아마 지도자상은 손용근(청구초), 이민호 심판, 최정(SK)가 상을 수상했다.
올해 세상을 타계한 한국야구 ‘기록의 아버지’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부사장과 ‘해설의 달인’ 하일성 위원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이들의 이름을 딴 시상부분도 신설됐다. 박기철상은 김재권 KBO기록위원이 수상했고 하일성상은 허구연 해설위원이 첫 주인공이 됐다.
↑ 이승엽(오른쪽)은 현역선수 최초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서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서울 소공동)=김영구 기자 |
이승엽은 “한국야구 발전에 힘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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