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가 좌완 선발 제프 로크(29)를 영입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말린스가 로크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크는 마이애미에서 아담 콘리, 첸웨인, 에딘슨 볼퀘즈, 톰 코엘러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예정이다.
로크는 2013년 30경기에서 166 1/3이닝을 던지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해 올스타에도 뽑혔다.
↑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제프 로크가 마이애미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6년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7월 몇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뛰더니 8월 4일 애틀란타전(4 1/3이닝 9피안타 5실점)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오지 못하고 9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온 뒤 시즌을 마쳤다. 이후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MLB.com'은 로크가 말린스에서 파이어리츠 시절 함께했던 짐 베네딕트 투수 육성 부문 부사장과 다시 만난다며 말린스와의 접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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