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양효진(26·현대건설)은 블로킹의 ‘여왕’다웠다.
양효진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IBK기업은행과의 NH농협 2016-17 V리그 홈경기에서 9개의 블로킹을 해내는 등 17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현대건설에 16-9로 앞서는 등 세트스코어 3-1(25-23 27-25 24-26 25-21)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IBK기업은행전 3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양효진은 이날 경기까지 합쳐 세트당 1.022개의 블로킹을 해내 이 부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양효진.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올 시즌 양효진의 몸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다. 곳곳에 잔부상이 많다. 그는 자신의 어깨 상태에 대해 “경기 때만 어깨를 쓴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상태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양)효진이 수비와 블로킹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공격력이 조금 더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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