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선수 보호, 수준 높은 경기를 위해서라도 교체카드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만을 생각할 때, 그들은 쉴 필요가 있고, 또 (경기를)즐겨야 한다”며 빡빡한 일정이 선수를 끝장낼 수(Kill) 있다고 우려했다. 정상급 선수들은 국가대표 경기 포함 한 시즌에 통상 50경기 남짓 뛴다.
10일(한국시간) 영국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그는 “교체카드를 넷, 다섯, 아니 여섯장으로 늘리는 건 왜 안 될까? (6장으로 늘리면)더 많은 선수가 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지도자들은 다른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현재 축구계는 일반적으로 90분 기준 교체카드 3장을 사용한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또 부상을 줄이고,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모든 게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체카드를 늘리게 되면 경기가
앞서 독일축구협회가 DFB포칼에서 교체카드를 4장으로 1장 늘리기로 하며 변화에 앞장섰다.
일부 국가에선 한여름 경기 도중 단체로 휴식하는 브레이크 타임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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