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청담) 안준철 기자] 역시 유희관(30·두산베어스)의 입은 시상식에서도 빛이 났다.
유희관은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하며 두산의 통합우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탰다. 특히 니퍼트-보우덴-장원준과 함께 판타스틱4로 두산의 막강 선발진을 구축하는데도 일조했다.
↑ 2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된 "2016 일구상 시상식"에서 유희관(두산)이 최고 투수상을 수상받고 있다. 사진(서울 청담)=김영구 기자 |
최근 운전면허를 취득한 유희관은 “어려웠다. 지하주차장 넓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차를 몇 번 긁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내년은 개인적인 목표 없다. 팀 3연패가 중요하다. 두산이 우승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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