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포르투갈)가 빼앗긴 발롱도르를 되찾았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주간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발롱도르 2016’을 수상했다.
2015-16UEFA챔피언스리그 및 유로2016을 동시에 우승하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프랑스)을 제쳤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맨유 시절이던 2008년 이 상을 처음 받은 호날두는 2013, 2014년에 이어 통산 4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5회 수상자인 메시(2009, 2010, 2011, 2012, 2015)에 이은 단독 2위.
올해 42경기에 출전 38골 14도움을 기록, 건재를 과시한 호날두는 내년 1월9일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2연패를 노린다.
↑ 모친, 아들과 함께.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4번이나 수상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고, 또 행복하다”며 “소속팀 및 대표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1956년부터 발롱도르를 수
순수 발롱도르는 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이 선정하는 FIFA발롱도르와 달리 기자단(173명) 투표로만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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