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째 계속되고 있는 호날두와 메시의 세계 최고 대결.
올해는 호날두가 지난해 라이벌 메시에 내줬던 '황금공', 발롱도르를 되찾으면서 자존심을 세웠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2008년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양분해온 호날두와 메시.
올해는 호날두의 차지였습니다.
호날두는 역대 최다 득표로 메시를 따돌리고 가족과 함께 활짝 웃었습니다.
통산 5회로 최다 수상자인 메시와는 이제 한 개 차이입니다.
▶ 인터뷰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2008년) 첫 수상 때 느낌이 드네요. 꿈이 또 다시 이뤄져서요. 이 상을 4번이나 받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호날두는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통산 11번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조국 포르투갈에는 사상 첫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컵을 안겼습니다.
▶ 인터뷰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목표를 모두 달성했습니다. 올해 활약은 제 경력 중 단연 최고이며, 잊지 못할 겁니다."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인 호날두.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화룡점정을 찍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