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메이저리그 베테랑 일본인 불펜 투수 우에하라 고지(41)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우에하라가 컵스와 1년에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당초 450만 달러에 계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우에하라는 150만 달러 더 높은 금액에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다 지난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한 우에하라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쳤다. 그는 올 시즌 보스턴에서 50경기 2승3패7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87경기 19승 22패 93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으로 수준급 불펜 투수라는 평가다. 올 시즌엔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다.
우에하라 영입으로 컵스는 한층 더 불펜을 강화했다. 올 겨울 불펜 보강에 나선 컵스는 웨이드 데이비스, 브라이언 듀엔싱 등을 앞서 영입했다.
↑ 우에하라 고지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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