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2017년도 클래식 승격을 준비 중인 서울이랜드FC가 아르헨티나 1부 출신 파블로 루이스(29)를 영입하며 스쿼드 강화에 나섰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는 15일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 경험을 지닌 파블로를 영입했다”며 “기술과 스피드를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측면 또는 중앙에서 돌파와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맡길 예정이라고 했다.
↑ 파블로. 사진=서울이랜드 |
박건하 감독은 “파블로의 스피드와 기술에 기대가 크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것이고 전지훈련을 처음부터 함께 하는 것이 한국에서의 빠른 적응과 동료들과의 팀워크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블로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이랜드가 승격하고 또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각오를 말했다.
이어 “2014년 소속팀 누에바 치카고를 승격한 경험이 있다”며 팀의 승격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인 파블로는 누에바 치카고(2005~2011) 고도이 크루즈(2011) 에스투디안테스(2012~2013) 플라텐세(2013~2014) 누에바 치카고(2014~현재
이랜드는 같은 날 파블로와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뒷받침할 선수로 베테랑 김태수(35)를 영입했다. 김태수는 전남드래곤즈(2004~2008) 포항스틸러스(2009~2015)를 거쳐 지난해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K리그 출전 경기수만 300경기(304)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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