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손흥민(24·토트넘홋스퍼)이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교체출전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팀이 2-1 앞선 후반 28분 투입해 추가시간 포함 22분 남짓 활약했다.
지난 15일 헐시티전과 투입 상황, 시기가 엇비슷하다. 당시에는 후반 29분 피치로 들어갔다. 스코어가 3-0인 상태였다.
↑ 19일 번리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 위기라고 보기엔 시기상조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손흥민은 번리전을 마치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교체 투입)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오늘 몸상태도 괜찮았고 골도 넣을 수 있었다. 다시 선발로 나서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감독의 결정”이란 점도 강조했다. “감독님께서 생각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감독님께 어필해야 할 것 같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한 최근 2경기에서 공교롭게도 팀은 연승을 거뒀다.
번리전에선 전반 21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7분 델레 알리, 후반 26분 대니 로즈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맛봤다.
헐시티전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 빅토 완야마의 골로 3-0 완승했다.
↑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을 쓸어 담은 토트넘은 9승 6무 2패 승점 33점으로 4위 아스널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는 여전히 10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14경기(863분)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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