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확정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21일 “NPB(일본 프로야구기구)가 아오키의 WBC 출전확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오키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대회출전이 확정됐다.
지난 프리미어12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일본 야구대표팀은 내년에 열릴 WBC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필수전력으로 꼽히는 다르빗슈(텍사스), 다나카(뉴욕 양키스), 마에다(LA 다저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 소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에하라(컵스) 정도만이 긍정적으로 출전을 검토 중이었다.
↑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오키(사진)가 내년 WBC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아오키는 지난 11월 4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애스트로스가 조시 레딕을 영입하면서 논 텐더 방출 가능성이 제
아오키는 세 번째 WBC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2006년 1회 대회와 2009년 2회 대회에 참가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의 불참으로 지난 2013년 3회 대회는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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