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마장마술 단체 금메달리스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20)가 제3국으로 도망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정유라는 국정개입 논란 주인공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의 딸이다.
박영수(64)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은 21일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음을 공표했다. 체류지로 여겨지는 독일 검찰과의 합동수사와 도피를 막기 위한 여권 효력정지 작업도 시작됐다고 전해졌다.
하루 뒤에는 지명수배 조치가 보도됐다. 특검은 23일 정유라가 스위스 망명을 추진한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소재지 등 행방에 대한 독일 검찰의 통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유라 지명수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망명’을 ‘정치적인 이유로 자기 나라에서 박해를 받고 있거나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는 사람이 이를 피하고자 외국으로 몸을 옮김’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특검에 제공된 정보는
한편 22일 외교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하여 “정유라 여권에 대해 신속한 반납명령을 할 예정”이라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한 기간 내에 여권을 내지 않으면 직권 무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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