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황석조 기자] 전설이 등극하는 날…삼성도 함께 웃으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서울 삼성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서 81-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삼성은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매번 좋은 흐름이 삼성전에서 깨졌던 KGC는 이번에도 삼성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삼성과 KGC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나란히 1,2위를 형성 중이었다. 삼성이 원정 8연전을 치르며 1위에서 내려왔는데 이 때 KGC가 치고 올라와 선두에 등극했다. 삼성은 다시 선두로 등극하는 기대를, KGC는 선두 수성을 노렸다.
↑ 서울 삼성이 안양 KGC를 꺾고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사진(안양)=김재현 기자 |
KGC는 전 구단 상대 승리가 달려있었다. 올 시즌 삼성전만 승리가 없다. 1,2라운드 경기 모두 크게 완패했다. 최근 흐름이 좋기에 이번 3라운드 대결은 더 기대하던 상황.
↑ 주희정(사진)은 1000경기 출전의 기념비적인 날 팀 승리까지 더해져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사진(안양)=김재현 기자 |
한편 울산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에 91-89 짜릿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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