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의 한 언론이 내년 시즌 LA 다저스가 우승기를 날리기 위해선 류현진(29)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FOX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가 2017년 승리의 열쇠’를 꼽으면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매체는 첫 번째로 건강을 유지해야 된다면서 크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만약 다저스가 커쇼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도와준다면 적어도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다. 구단은 좀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다저스는 올해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무려 28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다다. 커쇼 역시 부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시즌 중반 등 부상으로 두 달 동안 결장했다.
↑ 다저스 류현진. 사진=MK스포츠 DB |
이 언론은 “트레이시 톰슨, 안드레 이디어, 류현진이 건강을 유지해 조력자로 역할을 하면 다저스는 2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관절와순을 치료 수술을 받은 뒤 재활과 실전 감각을 익혀 올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 매체는 나머지 두 가지 방안으로는 팀 플레이의 향상과 트레이드를 통한 2루수 영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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