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박인비(28)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던 순간이 미국 골프 매체가 선정한 올해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최고의 스토리'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매체 ‘골프위크’는 30일(한국시간) 올해 ‘LPGA 최고의 스토리’ 톱10개를 선정하면서 박인비의 금메달 소식을 가장 맨 위에 올려놓았다.
박인비는 올 8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엄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출전을 선택했다. 이 매체는 “박인비는 자신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했다.
↑ 박인비(사진)가 116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 매체는 “한 국가 영웅의 은퇴”라고 박세리의 은퇴를 표현하면서 “박세리의 은퇴는 지구 반대편에선 덜 인정받았으나 그의 영향과 유산을 볼 때 그를 리스트 상위에 놓아야 했다”고 했다.
6위에는 올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전인지(23)였다. 그는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와 72홀 역대 최저타 신기록을 달성까지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3위에는 메이저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