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노타 비게이 3세(44·미국)가 '절친' 타이거 우즈(41)가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소 1승 이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게이는 3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내년 4월에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비게이는 PGA투어 통산 4승을 거뒀고 스탠포드대에서 우즈와 함께 골프를 했다.
우즈는 이번 달 초 자신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6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4라운드까지 치른 17명 중 가장 많은 24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보기도 많이 범하면서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타이거 우즈. 사진=AFP BBNews=News1 |
그러나 비게이는 “우즈를 포함한 지인 중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우즈의 복귀를 반겼다. 그러면서 “15개월 만에 복귀한 필드에서 누구보다 버디를 많이 잡았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라면서 우즈를 치켜세웠다.
지난 30일 자신의 41번째 생일을 보낸 우즈는 내년 2월에 열리는 제니시스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보다 3주
비게이는 “나는 우즈가 이기길 기대한다. 내가 본 것에 기반 하자면 그는 내년 최소 1승을 할 것이다”면서 “봄 기간에 우즈가 최상의 컨디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을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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