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세계 2위 대회사 ‘벨라토르’가 2017년에도 1위 단체 UFC에 대한 영입공세를 이어간다.
스콧 코커 제2대 벨라토르 회장은 호주 격투기 인터넷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UFC 스타 3명에 대한 협상 가능성을 공개했다. 제6·8대 웰터급(-77kg)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36·캐나다)와 같은 체급 6위 로렌즈 라킨(31·미국), 라이트헤비급(-93kg) 4위 라이언 베이더(34·미국)가 협의 대상이다.
코커는 라킨과는 이미 교섭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더는 ‘아직 시작은 하지 않은’, 생피에르는 ‘분명하지 않은’ 상태로 설명됐다.
한국계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코커는 태권도 5단이기도 하다. 벨라토르 이전 2위 단체였던 ‘스트라이크포스’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이기도 했다. 스트라이크포스는 2013년 1월12일 UFC에 흡수됐다. ‘KBS N 스포츠’가 벨라토르를 중계한다.
라킨은 스트라이크포스 4승 1무효 경험자다. 생피에르는 UFC 역대 최다인 ‘타이틀전 12승’의 주인공. 베이더는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 시즌 8 우승자라는 상징성이 있다.
↑ 전 UFC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가 2016 F1 캐나다 그랑프리 공식후원사 하이네켄이 주최한 쫑파티에 참석하여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
↑ UFC 웰터급 6위 로렌즈 라킨이 미국 월간지 ‘플레이보이’ 주관 할로윈 파티에 참석한 모습.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
↑ TUF 시즌 8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가 UFC 온 폭스 18 메인이벤트를 치르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미국 뉴어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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