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스)가 2017시즌에는 완벽한 이도류를 꿈꾸고 있다.
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오오타니는 올 시즌부터 다시 외야수비에 나서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오오타니는 투타겸업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선수다. 2013년 닛폰햄에 입단해서부터 투수와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2014년부터는 160km를 넘는 광속구를 앞세워 3년 연속 투수로 두자릿수 승리를 챙기고 있다. 타자로서는 2014년 홈런 10개를 치면서 10홈런-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5년에는 타자로 홈런 5개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22개의 홈런과 타율 0.322로 존재감을 뽐냈다. 닛폰햄은 오오타니의 투타 맹활약에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오오타니는 퍼시픽리그 MVP에 올랐다.
↑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의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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