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지난 시즌 재정규모에 대한 현지 보도가 나왔다.
중국 공산당 공식 기관지 ‘런민르바오(인민일보)’는 2016시즌 슈퍼리그 16팀의 투자액을 41억 위안(7177억4600만 원)으로 집계했다.
주목할 것은 ‘중국인이 아닌’ 선수와 감독 이하 코치진 유지에 ‘80% 이상’이 들어갔다고 설명한 대목이다. 최소 32억8000만 위안(5741억9680만 원)이 외국인에게 돌아갔다는 얘기다.
독일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유럽축구 기준 2015-16시즌 슈퍼리그 ‘영입이적료’ 총액을 4억639만5000 유로(5132억1593만 원)라고 설명한다. ‘인민일보’와는 합계 시점이 다르고 지도자는 빠졌으나 액수에 큰 차이는 없다.
2015-16시즌 슈퍼리그 최고액 입단은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연패 직후 이적한 장쑤 쑤닝 미드필더 알레스 테이셰이라(27·브라질)다. 5000만 유로(631억4250만 원)가 전 소속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유럽 최대 디지털출판그룹 ‘악셀 스프링거 SE’가 소유주이며 전·현직 대리인이 업데이트에 관여하는 이적 관련 전문성이 상당하다. ‘악셀 스프링거’ 자회사로는 독일 일간지 ‘빌트’도 있다.
↑ 장쑤 쑤닝 미드필더 알레스 테이셰이라가 산둥 루넝과의 2016 슈퍼리그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중국 난징)=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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