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가 자신의 최고구속 165km를 넘겠다는 각오를 밝혀 일본 내에서 화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오오타니가 8일 도쿄도내에서 열린 게임 제작사 코나미 주최의 ‘파워프로페스티벌 2016’에 참석해 올해에도 일본 최고 구속 경신에 대해 의욕을 나타냈다고 9일 전했다.
오오타니는 이 행사에서 코나미사의 인기 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에서 169km를 던질 수 있는 오오타니를 조작해, 타자 오오타니를 조작한 초등학생과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타자 오오타니에게 3타수 3안타로 완패. 오오타니는 “상대가 너무 강하네요”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
오오타니는 지난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서 일본 최고 구속인 165km을 기록했다. 그래서인지 게임 상 대결이 끝난 뒤 “올해도 소프트뱅크전에서 최고 기록을 넘어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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