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빨리 소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대표팀의 WBC 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예비 소집(1월 11일)과 일부 투수조의 미니캠프(1월 31일~2월 10일)가 예정되나, 본격적인 일정은 공식 소집 이후다.
대표팀은 2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집합한다. 이튿날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월 23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평가전은 두 차례 예정돼 있다.
↑ WBC대표팀은 예정보다 하루 빠른 2월 11일 소집한다. 장소도 오키나와가 아닌 서울이다. 사진은 김인식 WBC대표팀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선수들은 소속팀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어차피 한국을 거쳤다가 일본으로 이동한다. 괌 미니캠프에 참여하는 투수 5명은 선동열, 송진우, 김동수 코치와 함께 10일 귀국한다.
그럴 바에 다 같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각종 야구 장비 등 챙겨야 할 대표팀 물품도 적지 않다. 그리고 4년 전처럼 소집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 일정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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