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넓은 수비 범위로 국가대표 2루수로 이름을 날렸던 전 두산 베어스 내야수 고영민(33)이 현역에서 은퇴하고 kt위즈에서 지도자로 야구인생 2막을 열게 됐다.
kt구단은 9일 “고영민을 2017시즌 신임 코치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영민은 지난 2002년 성남고를 졸업하고 두산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두산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다. 2006년부터는 1군 붙박이로 기회를 잡은 고영민은 넓인 수비범위로 ‘고제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 2루수로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9년 WBC에도 국가대표 2루수로 나섰다.
↑ kt에서 지도자로 야구인생 2막을 열게 되는 고영민. 사진=MK스포츠 DB |
이제 고영민은 kt에서 지도자로 새출발한다. kt구단은 “김진욱 감독이 두산 시절 고영민이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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