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7시즌 스프링캠프에 유망주들을 대거 초청 선수로 합류시킨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파이어리츠 구단의 발표를 인용, 파이어리츠 스프링캠프에 유망주들이 대거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합류가 발표된 19명의 선수 중 18명이 파이어리츠 구단에서 성장한 유망주들이다. 지난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에 있었던 포수 잭슨 윌리엄스만이 유일하게 다른 구단에서 온 선수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7시즌 스프링캠프에 유망주들을 대거 초청 선수로 합류시킨다. 사진= MK스포츠 DB |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중이던 브랜든 컴튼, 케이시 새들러, 앙헬 산체스도 초청 선수로 합류한다. 여기에 최근 지명할당 이후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던 내야수 제이슨 로저스도 메이저리그 캠프 참가를 예고했다.
이밖에 우완 투수 프랭크 던컨, 좌완 투수 코디 딕슨, 제러드 라킨드, 포수 장진데, 제이콥 스털링스, 크리스티안 켈리, 내야수 에리치 와이스, 에릭 우드, 외야수 대니 오티즈 등이 메이저릭 캠프를 경험한다.
파이어리츠는 이에 앞서 지난 시즌 롯데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조시 린드블럼을 비롯해 댄 런즐러, 제이슨 스토펠, 외야수 유리 페레즈 등의 초청 선수 참가를 발표했었다.
닐 헌팅턴 단장은 "첫 번째는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안정된 상태이고, 두 번째는 생산적인 스카우팅 시스템과 선수 육성 시스템의 결과"라며 초청 선수 명단의 대부분을 유망주들이 채운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팀을 도울 수 있는 수준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숫자의
이번 겨울 선수 이동이 많지 않았던 피츠버그는 25인 로스터에서 불펜 마지막 한 자리, 벤치 마지막 한 자리 정도가 남아 있다. 파이어리츠는 유망주들이 이 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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