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라이벌 메시를 제치고 최고 권위상을 석권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상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가 여자친구 볼에 입맞춤을 한 뒤 같은 이름인 브라질 호나우두의 축하를 받으며 올해의 선수상을 받습니다.
지난해 연말 발롱도르를 받은 데 이어 세계 최고의 상을 연거푸 거머쥐는 순간입니다.
▶ 인터뷰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2016년에 정말 최선을 다했고, 단연 최고의 한해였습니다. 동료들 도움이 컸고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호날두는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클럽월드컵을,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사상 첫 유럽선수권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한해 동안 55골을 넣으며 특유의 세리머니를 마음껏 펼쳤습니다.
반면 라이벌 메시 등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모레 경기 출전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습니다.
최고의 골인 푸스카스상은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습니다.
수브리는 지난해 엄청난 궤적의 프리킥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