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테드 레빈 미네소타 트윈스 단장은 팀의 주전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의 트레이드에 데드라인은 없다며 팀에 이득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빈은 1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지역 라디오 방송인 '고 96.3 FM'의 '딥 컷츠'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어떤 종류의 데드라인이나 특정 팀과의 과거 관계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다는 식의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과 데릭 팔비 사장은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줄이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테드 레빈 미네소타 단장은 도지어 트레이드에 마감시한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때 도지어의 트레이드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유력한 거래 대상이었던 LA다저스와의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다시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다저스가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인 호세 데 레온을 내줄 뜻이 있지만, 야디에르 알바레즈, 워커 뷰엘러, 브록 스튜어트 등 다른 투수들을 내주는 것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고 전했다.
레빈은 도지어 트레이드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것이 구단주와 팬, 선수들에 대한 의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지어 트레이드에 데드라인이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우리는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런 얄팍한 수를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선수 영입 작업을) 멈추는 시점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팀에서 연락이 오면 언제나 전화기를 들 것"이라며 다른 팀의 트레이드 제의에 항상 귀를 열고 있을 것이라고 말을 더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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