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샌디에이고 차저스가 곧 로스앤젤레스로 연고 이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차저스가 이르면 하루 뒤 연고 이전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와 관련해 차저스 구단이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 절차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또 다른 소식통의 말을 전하면서도 차저스 구단이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구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이들이 연고 이전을 공식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 샌디에이고 차저스가 곧 LA 연고 이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과정에서 차저스는 올해 1월 15일(이후 1월 17일로 연장)까지 LA 연고 이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손에 넣었다. 샌디에이고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던 딘 스패노스 사장은 1년간 샌디에이고 내에 신축구장 건설을 위해 노력했지만, 구장 건립 비용을 조성하기 위
차저스는 지난 1960년 창단 후 첫 시즌을 LA에서 보낸 뒤 샌디에이고로 내려갔다. 이번에 이전이 확정되면 55년의 샌디에이고 시대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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