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대표 호타준족 강타자 야마다 데쓰토(25·야쿠르트)가 일찌감치 WBC 공인구 적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전무후무한 정규시즌 3년 연속 트리플3(3할타율-30홈런-30도루) 달성도 정조준 한다.
15일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 보도에 따르면 야마다는 일본 마츠야마 근교에서 개인훈련에 여념이 없다. 그는 이 자리에서 2월 소속팀 스프링캠프 기간 전체 훈련 후 따로 WBC대비 공인구 훈련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야마다는 “캠프 기간 동안 전체훈련 때는 WBC 공인구를 사용할 수 없다. 그렇다고 독자적으로 훈련을 해 타인들에게 불편을 끼치면 안 된다”라며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전체훈련 후 WBC 공인구 대비 개인훈련을 따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본 호타준족 강타자 야마다 데쓰토(사진)가 캠프 때부터 WBC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야마다는 지난 2년간 트리플3(3할타율-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호타준족 타자로 떠올랐다. 그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도 나오지 않은 3년 연속 트리플3 달성이 목표임을 숨기지 않았다.
▲ 야마다 2015시즌 성적: 타율 0.329 33홈런 34도루 100타점
▲ 야마다 2016시즌 성적: 타율 0.304 38홈런 30도루 102타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