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UFC 전설로 알려진 한국계 파이터 비제이 펜(38·미국) 선수가 신예 야이르 로드리게스(24·멕시코)를 상대로 대결을 펼친다.
BJ 펜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주나주 피닉스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로드리게스와 UFC 페더급 파이트 나이트 103경기를 치른다.
↑ UFC 홈페이지 제공 |
BJ 펜은 2000년대 중·후반 두 체급을 석권하며 천재 격투기 선수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지난 2014년 7월 프랭키 에드가에게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으나 2년 6개월여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오게 됐다. BJ 펜의 통산 전적은 28전 16승 10패 2무로 2004년 맷 휴즈를 꺾고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2014년 TUF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우승으로 UFC에 입성해 현재까지 5연승 기록을 남겼다. 태권도를 배운 경험으로 킥이 화려하고 UFC 197에선 플라잉 하이킥으로 퍼포먼스 보너스를 받기도 했다.
한편 미국 도박사들은 83대 17로 로드리게스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BJ 펜이 공백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드리게스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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