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16일(한국시간)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에서는 모두 하위 시드가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 스틸러스도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잡았다.
3번 시드 피츠버그는 이날 에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번 시드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18-16으로 승리, AFC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다음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슈퍼볼 진출에 도전한다. 2001, 2004시즌에 이은 세 번째 패트리어츠와의 컨퍼런스 결승 대결이다.
↑ 피츠버그가 2번 시드 캔자스시티를 제압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캔자스시티는 1쿼터 첫 공격에서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여섯 번째 플레이만에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상대 수비의 시선이 타이릭 힐에게 쏠린 사이 구석에 있던 알버트 윌슨에게 패스를 연결,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공격에 실패하며 피츠버그에게 리드를 허용했다. 4쿼터까지 그렇게 끌려갔던 캔자스시티는 막판 기회를 잡았다. 2분 47초를 남기고 스펜서 웨어의 돌파가 통하면서 터치다운을 성공, 18-16까지 쫓아왔다.
캔자스시티는 투 포인트 컨버전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홀딩 반칙으로 플레이가 무효가 됐고 10야드 뒤로 물러선 뒤 이어진 재시도에서 실패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피츠버그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는 31번의
캔자스시티 쿼터백 스미스는 34번의 패스 시도 중 20개를 성공하며 172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터치다운 패스가 한 번 있었지만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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