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감독 내정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염경엽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지 정확히 3개월 만에 SK와이번스 신임 단장에 선임됐다.
SK는 17일 “염경엽 전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SK와 염경엽 단장의 연결고리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흘러나왔다.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던 염 단장이 계약이 만료되는 김용희 감독 후임으로 SK부임한다는 ‘감독 내정설’이었다. 당시 염 단장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결국 SK와 인연을 맺게 됐다. SK와는 3년 계약이다. 이에 대해서 염경엽 단장은 “그간 오해도 있었기 때문에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또 감독직에 대한 생각도 강했기에 그 두 가지 때문에 고사했다”고 말했다.
↑ SK와이번스 염경엽 신임단장. 사진=MK스포츠 DB |
SK는 구단은 “신임 단장은 야구에 대한 전문가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원칙 하에, 특히 지금까지 구축해온 SK만의 육성시스템을 완성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 실행할 수 있는 육성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한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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