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지난 14·15일, 일본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에 위치한 글로벌 아리나에서 열린 제1회 아비스파 후쿠오카컵 U-13대회에서 SON축구아카데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프로구단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사간 도스를 비롯해 후쿠오카 현 내외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SON축구아카데미는 해외팀으로는 유일하게 대회에 참가해 일본 유소년 선수들과 실력을 겨뤘다.
첫 11인제 대회 참가에도 불구하고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결승에 오른 SON축구아카데미는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후쿠오카 아비스파를 상대로 0-0의 접전 끝에 30초를 남겨두고 골을 넣어 1:0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 사진=SON축구아카데미 |
대회 관계자는 “SON축구아카데미는 개개인의 기본기가 뛰어나 첫 정규대회 참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축구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선수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SON축구아카데미는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씨가 총감독을 맡고 있으며, 기본기를 중심으로 한 유소년 훈련 프로그램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축구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춘천시 동면 감정리 일원에 71,519㎡의 부지에 31,411 ㎡ 의 시설면적 규모로 건립될 계획인 체육공원이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가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 인재양성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내달 11·12일에는 춘천시에 위치한 신북 체육공원에서 9세부터 14세(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유소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올해 첫 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예정
접수기간은 1월 17일 ~ 2월 8일까지로 SON축구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http://www.sfacademy.c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학부모 동의하에 신청서와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여 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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