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TFC의 새해 첫 대회에서 정다운(Korean Top Team)이 한국 복귀전에서 이겼다.
경산체육관에서는 21일 TFC 드림 2가 열렸다. 메인 카드 제5경기(계약 체중 -100kg)에 임한 정다운은 이현수(아톰MMA)를 1라운드 그라운드 타격 TKO로 굴복시켰다. 국내 대회에서 456일(만 1년2개월29일) 만에 승리했다.
아마추어 무제한급 1승 후 프로에 입문한 정다운은 TFC 헤비급(-120kg)에서 1승 후 2연패로 주춤했다. 해외로 눈을 돌려 일본 2승 및 중국 1승으로 재기한 기세를 TFC 4번째 경기에서도 이어갔다.
TFC 2승째를 챙긴 정다운은 MMA 4연승을 달렸다. 외국 3연승은 무제한급 1승→라이트헤비급(-93kg) 2승. 이번 경기도 라이트헤비급 정착을 위한 기준 체중으로 여겨진다. 패자 이현수는 TFC 11·12에 이어 3연패에 빠졌다.
한편 UFC 페더급(-66kg) 11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6·Team MAD)는 TFC 드림 2 메인카드 제5경기 승자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 TFC 드림 2 계체 후 이현수와 정다운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T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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