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TFC의 최우혁(27·Team MAD)이 제2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도전자결정전에 참가한다.
경산체육관에서는 21일 TFC 드림 2가 열렸다. 코-메인 이벤트이자 타이틀전 참가자격 토너먼트 준결승에 임한 최우혁은 박경수(Extreme Combat)를 판정 2-1로 꺾었다. UFC 웰터급(-77kg) 7위이자 팀매드 대선배 ‘스턴건’ 김동현(36)이 승자 시상자로 나서 더 의미가 있었다.
최우혁은 아마추어 2승 3패 후 프로에 입문했으나 2연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그랑프리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동안 최우혁은 체급이 불분명했다. 아마 포함 웰터급 1승 1패-페더급(-66kg) 3패. 3체급을 오가며 실전 기량 표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라이트급은 TFC 챔피언 결정 토너먼트에 합류하기 전에도 1승으로 패배가 없는 유일한 체급이었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자 8·4강을 이기며 생애 첫 연승을 구가했다.
반면 TFC 아마추어 웰터급 1승 후 프로 전향한 박경수는 라이트급 2승 후 3연패에 빠졌다.
↑ TFC 드림 2 계체 후 최우혁과 박경수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T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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