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공식전 4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다 세비야(1-2)와 셀타비고(1-2)에 2연패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레알은, 2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2-1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등했다.
13승 4무 1패(승점 43)를 내달리며 2위 세비야(승점 39)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3위 FC바르셀로나(승점 38)와는 5점차.
↑ 세르히오 라모스. 머리로 한 골, 발로 한 골 넣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세비야와의 국왕컵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으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였다.
전반 초반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슛이 득점 결실을 못해 전전긍긍하던 35분 값진 선제골을 낚았다.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헤더로 받아 넣었다.
43분에는 발을 사용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머리 위로 지나간 크로스의 프리킥을 발로 밀어 넣었다.
레알은 후반 18분 후안피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으나,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호날두는 이날 총 4개의 슈팅을 쐈지만, 후반 29분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득점 불운에 시달리며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 호날두 안 풀리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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