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이 모처럼 소속팀 리그 경기에 잇달아 뛰었으나 칭찬만 듣지는 못했다.
팰리스는 22일 에버턴과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4승 4무 14패 득실차 -11 승점 16으로 강등권인 18위가 됐다. 2012-13시즌 마지막이었던 챔피언십(2부리그) 생활을 다시 할 위기다.
이청용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웨스트햄과의 21라운드 원정경기(0-3패)에서 오른쪽 날개로 20분을 소화하더니 22라운드에도 나왔다. EPL 2경기 연속 출전은 85일(만 2개월24일) 만이다.
스포츠방송 ESPN은 팰리스-에버턴 종료 후 “기술적인 이해가 좋았고 민첩하게 움직였다”고 이청용을 평가하면서도 “상대의 핵심을 찌르는 창조성이 부족했다. 교체 선수로 나와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번 시즌 이청용은 팰리스 소속으로 18경기 1도움이다. 경기당 40.6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EPL로 한정하면 평균 30.8분(14경기 1도움)으로 더 적게 뛰었다.
↑ 이청용(왼쪽)이 토트넘과의 2016-17 EPL 원정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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