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조윤선(51) 제6대 장관이 사직한 문화체육관광부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조윤선 장관은 21일 현직각료 최초로 구속된 후 사의를 표명했다. 황교안(60) 제44대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문체부는 23일 오전 9시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1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업무 대책반’이 구성·운영된다.
유동훈 2차관을 중심으로 하는 ‘평창올림픽지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상황을 일일점검 한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 그리고 강원도와의 협조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수송·숙박·안전 등 대회준비 단계별 주요과제, 최근 언론에 보도된 현안, 자체 점검사항 등을 매일 챙긴다. 봄철 관광객 유치 및 수용태세와 겨울철 안전 점검도 빈틈없이 할 것을 다짐했다.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전 장관이 ‘평창올림픽 서울역 오토마타 제막식’에 임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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