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축구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을 꿈꾸는 청소년대표팀이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3총사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5대 0으로 승리한 포르투갈 프로팀 에스토릴 20세 이하 팀과의 평가전 선제골은 백승호가 넣었습니다.
백승호는 전반 12분 이승우의 땅볼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 그물을 갈랐습니다.
바르셀로나 3총사 중 남은 한 명인 장결희는 후반 29분에 골 맛을 봤습니다.
강지훈이 오른쪽에서 땅볼로 찔러주자 골 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마무리했습니다.
장결희는 후반 44분 이상헌의 쐐기골도 도왔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U-20 축구대표팀 감독
- "첫 경기치고는 나름대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경기는 힘든데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하려고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모레(25일) 유럽 챔피언십에서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오는 5월 국내에서 열릴 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새해 첫 평가전에서의 대승.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 재현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