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대만이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에서 뛰는 선수가 4명,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2명 포함됐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BC에 출전할 28명의 엔트리를 공개했다. 얼마 전 FA로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외야수 양다이강을 비롯해 좌완투수 천관유(지바 롯데) 등이 포함됐다. 또 천관위(지바롯데 마린스), 궈쥔린(세이부 라이언스), 쑹자하오(라쿠텐 골든이글스) 등이 선발됐다.
↑ 대만 WBC대표팀에 뽑힌 양다이강. 사진=MK스포츠 DB |
대만은 올해 WBC 1라운드에서 한국, 네덜란드, 이스라엘과 A조에 속했다. 한국과 대만의 경기는 오는 3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A조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WBC 최종엔트리 제출은 다음달 2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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