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엔 굵직한 장애인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데요.
우리 국가대표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힘차게 훈련을 개시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꼼꼼하게 장비를 점검한 뒤 자세를 가다듬고 시위를 당깁니다.
힘차게 날아간 활은 과녁에 쏙쏙 꽂힙니다.
진지한 사격 자세로 총구를 겨누고, 10점을 명중시킵니다.
장애인 국가대표들이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삼순 데플림픽과 내년 평창 패럴림픽,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위해서입니다.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는 동·하계 19개 종목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최고의 시설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방민자 / 휠체어 컬링
- "이천 훈련원에 컬링장이 개관을 했어요. 좋은 기술력과 체력, 강한 정신력을 이곳에서 땀 흘리며 길러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동훈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선수 여러분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 일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더욱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수들이 흘리고 있는 굵은 땀방울이 내년에 결실을 맺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