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모처럼 기회창출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7일 2016-17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 준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5-2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 1-0 승리를 더 하여 합계 6-2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메시는 4-3-3 대형의 오른쪽 날개로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공격수 네이마르(25·브라질)가 얻은 페널티킥을 1분 후 성공하여 2-0으로 달아났다.
소시에다드가 17분 2-1로 추격하자 1분도 되지 않아 스루패스로 동료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0·우루과이)가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결승골을 넣도록 도왔다. 후반 37분 미드필더 데니스 수아레스(23·스페인)가 골 에어리어에서 왼발로 5-2를 만든 것도 메시의 어시스트였다.
메시는 소시에다드전 2도움을 기록하기 전까지 2017년 어시스트가 없었다. 신년 7경기 6골 2도움. 이번 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27경기 29골 11어시스트가 된다.
2007-08시즌 40경기 16골 16도움을 시작으로 메시의 10득점-10어시스트는 어느덧 10년 연속이다. 바르셀로나 통산 560경기에 나와 485골 223도움.
메시는 2016-17시즌 경기당 84.6분을 뛰며 90분당 공격포인트 1.58을 기록하고 있다. 커리어 평균 80.3분 및 1.42를 여전히 웃돈다.
↑ 메시가 소시에다드와의 2016-17 국왕컵 8강 2차전 홈경기 득점 후 엄지를 세우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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