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동료들을 비난해 논란을 일으킨 시카고 불스의 두 주전 선수, 지미 버틀러와 드웨인 웨이드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의 말을 인용, 28일(이하 한국시간) 두 선수가 이날 열리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고 전했다. 폴 집서, 덕 맥더못이 두 선수를 대신해 선발 출전 예정이다.
두 선수가 이날 선발로 나가지 않는 것은 지난 26일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4-119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한 말 때문이다.
↑ 버틀러와 웨이드는 패배 후 동료들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에 같은 팀 가드 라존 론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뭔가 의심스러운 것이 있다면, 이것은 리더십 문제"라는 글을 올려 이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글과 함께 보스턴 셀틱스 시절 자신과 함께한 케빈 가넷, 폴 피어스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호이버그 감독은 문제를 일으킨 이 세 명이 벌금 징계를 받았지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버틀러와 웨이드를 뺀 것은 구단이 아닌 자신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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