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WBC 일본 대표팀이 공석이었던 마지막 28번째 자리에 히로시마 도요카프 유격수 다나카 고스케를 발탁했다.
28일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대표팀 마지막 자리에 다나카가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은 최종 28인 명단을 확정했다.
2013년 드래프트로 히로시마에 입단한 다나카는 아마추어 대표팀 경험은 있지만 성인무대 대표팀은 처음이다. 3년차였던 지난해 143경기에 출전해 팀의 25년만의 리그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리드오프 및 유격수로서 최근 일본 내야수 중 가장 발군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좋은 키스톤 호흡을 선보인 기쿠치(2루수)와의 조합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당초 일본 대표팀은 나카시마(닛폰햄)를 내야수로 발탁하려 했으나 그가 부상을 호소하자 다나카로 방향을 선회했다.
↑ 히로시마 내야수 다나카 고스케(사진)가 WBC 추가멤버로 발탁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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