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5)이 이번 시즌 3번째 단일경기 2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9일 리그 투(4부리그) 위컴 원더러스와의 2016-17 FA컵 4라운드 홈경기(4-3승)에 4-2-3-1 대형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0-2로 지고 있던 후반 15분 만회 골에 이어 3-3이었던 후반 추가시간 7분 결승골까지 넣었다.
손흥민의 위컴전 2번째 득점은 상대 선수가 최종 터치했다. 이에 따라 자책골인지가 논란이 됐으나 FA컵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은 손흥민의 득점이 인정됐음을 알렸다.
↑ FA컵 공식계정은 토트넘의 2016-17시즌 4라운드 홈경기 결승골 득점자를 손흥민으로 공지했다. |
↑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6-17 EPL 원정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2득점을 추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27경기 11골 5도움이 됐다. FA컵으로 한정하면 2경기 3골.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3차례 단일시즌 1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함부르크 소속으로 2012-13시즌 34경기 12골 2도움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 레버쿠젠으로 이적
토트넘은 2015년 8월28일 이적료 3000만 유로(374억712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2015-16시즌에는 42경기 8골 5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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