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크리스 데이비스(31·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 동료 김현수에 대해 “그는 프로타자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언론 ‘볼티모어선’을 보면 데이비스는 이날 팬페스트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스는 “그는 타석에서 단지 상대의 투구법을 알아채지 않는다. 김현수가 항상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지난 한 시즌 동안 그의 발전을 바라보는 것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통산 241홈런을 터뜨린 거포다. 지난해 볼티모어와 7년 1억6100만 달러(약 1932억 원)의 대형 계약을 했다.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번째 시즌 준비를 위해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하며, 2월 말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현수가 출국장으로 향하며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
이 매체는 “김현수는 지난해 팀 출루율 1위에 올랐고 올해 출전 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현수는 “조이 리카드, 세스 스미스와 팀에 더 많은 승리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카드와 스미스는 외야수로 김현
김현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고사하고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당시 그는 "야구 외적인 적응은 마쳤다. 이제는 야구에 관한 적응을 해야 하지 않을까. 분명 지난해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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