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이 포르투갈 전지훈련 친선전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
2일 0시(한국시각) 포르투갈 아카데미아 스포르팅에서 열린 스포르팅리스본 B팀과의 친선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신태용 체제의 U20팀에서 에이스로 부상한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연이은 실점에 빛이 바랬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U20팀은 앞서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에스토릴 프라이아 U-20팀을 상대로 5-0 승리하고, 포르투갈 U-20팀과 1-1로 비겼다. 히우아베FC U20팀에는 3-2 역전승한 뒤, 이날 첫 패배를 맛봤다.
신태용호는 4일 헤알 스포르트 클루비 1군과의 마지막 친선경기를 마친 뒤 7일 귀국할 예정이다.
U20팀은 전반 39분 첫 상대에게 선실점한 뒤 3분 만에 이승우가 동점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한찬희가 띄운 공을 이승모가 헤딩패스로 이승우에게 공을 배달했고, 쇄도하던 이승우가 침착하게 헤딩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하지만 후반 12분 상대의 드리블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2번째 골을 내줬고, 5분 뒤에는 우측 크로스 공격에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신태용 감독은 “상대가
그는 “실점 장면에서 수비수들의 투쟁심이 부족했던 게 특히 아쉬웠고 고쳐야 할 점이다. 경기시 집중력을 더 보여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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