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연장혈투 끝에 30득점-21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최강자 아산 우리은행을 꺾었다.
KB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97-95로 승리했다. KB는 시즌 9승째를 챙겼고 우리은행은 12연승에 실패했다.
KB는 박지수가 30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이는 여자 프로농구 사상 두 번째 기록. 강아정도 50분을 소화하며 17득점을 올려줬다. 우리은행은 모니크 커리가 25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 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1차 연장에서도 팽팽했다. 우리은행이 커리의 미들레인지 점프슛으로 달아나면 KB가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했다. 김단비의 외곽슛으로 우리은행이 달려나가면 KB는 다시 한 번 박지수가 제 몫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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