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남자축구대표팀이 브루스 아레나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뒀다.
미국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차타누가의 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1월 대표팀 소집 훈련을 점검하는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뒤 해산하게 됐다.
아레나 감독은 이날 전력 점검 차원에서 지난 세르비아전 선발 명단에서 무려 9명을 교체해 경기를 치렀다. 그레이엄 주시, 스티브 번바움만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 미국이 모리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자메이카에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국의 공격은 후반 14분 결실을 맺었다. 모리스가 베니 페일하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를 시도했고, 이어 벌칙구역 오른편에서 오른발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아레나는 후반 마이클 브래들리, 다마르커스 비즐리 등 베테랑들을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한 자메이카는 오는 2월 17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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