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삼성이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써냈다. 3쿼터까지 밀렸지만 4쿼터, 기적의 반격을 연출했다.
서울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서 74-67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 삼성은 극적인 역전승이 무엇인지를 유감없이 뽐냈다. 3쿼터까지 계속 밀렸던 경기내용을 4쿼터, 단숨에 뒤바꾸는데 성공한다.
경기 초반 삼성은 kt의 거센 공격에 제대로 밀렸다. 상대 외곽 공격을 봉쇄하겠다던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의 바람이 소용없게 시작부터 김영환 외곽포로 점수를 내줬다. 2쿼터 3쿼터도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었다. 크레익이 2쿼터 한 때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전체 짜임새에서 kt에게 밀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어이없는 몇몇 실책 장면이 이날 삼성 경기를 말해주는 듯했다.
↑ 서울 삼성이 4쿼터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써냈다. 사진(잠실실내)=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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