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5·덴마크)이 동료 공격수 손흥민(25)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을 드러냈다.
에릭센은 5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라커룸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어떨 때는 정말 시끄럽다. 하지만 좋은 의미”라면서 “그는 매우 재밌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목소리가 크다는 것은 손흥민이 지금 행복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13~2015년 덴마크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3연패에 빛나는 에릭센은 2013-14시즌 토트넘 MVP이기도 하다. 2016-17시즌 30경기 7골 9도움. 이 중 3어시스트는 손흥민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나 좌우 및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에릭센은 전술적인 가치가 높다. 이번 시즌 좌우 날개와 최전방공격수로 모두 기용된 손흥민과 비슷한 장점이다.
↑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첼시와의 2016-17 EPL 원정경기 선제득점 후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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