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삼수' 끝에 어렵게 유치한 올림픽이지만 그동안 대회 준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요.
전광열 기자가 개막을 1년 앞둔 대회 장소인 평창과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설 경기장 건설 지연과 분산 개최 논란. 올림픽 이권을 노렸던 최순실 사태 후폭풍.
갖은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준비는 일단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신설 경기장 평균 공정률은 약 96.4%. 최종 리허설인 테스트 이벤트도 예정대로 열리고 있습니다.
개막을 1년 앞두고 성화봉·성화 봉송 주자 유니폼 공개와 함께 우려를 낳았던 올림픽 입장권 판매도 넉 달 연기 끝에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올림픽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그만큼 많이 평창에 찾아와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 개최 비용 2조 8,000억 원 중 4,000억 원이 부족한데도 기업 후원 금액이 목표의 86%에 머물러 있는 점.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대회 폐막 후 매년 수십억 원의 운영비를 낭비할 처지에 놓인 건 숙제입니다.
'성공올림픽'을 위해 후원사 유치와 사후 활용 방안 못지않게 필요한 게 대회 알리기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대회 조직위는 올림픽 전까지 대대적인 홍보 활동과 이벤트 개최로 국민적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